2011년 7월 31일 일요일

유튜브와 한류, 그리고 소녀시대.

         얼마전, 파리 루브르 박물과 앞에서 프랑스 인들이 SM사 가수들의 공연을 하루 연장해
달라고 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소녀시대는 이SM사의 대표 가수이자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걸그룹이다. 프랑스에서 공식적으로 방영도 안하는 이 소녀시대의 춤과 노래를 프랑스 인들은 어떻게 알고 따라 춤추며 시위를 벌였을까?

답은 바로 유튜브에 있다. 필자가 미국에서 어학연수 하던 시절 한 일화가 있었다. 필자의 룸메이트는 소위말하는 동성 애자였다. 그녀는 한국의 여성들이 참 예쁘다고 말하며 자신은 한국의 싱어들이 너무 이쁘다고 말했다. 나는 그녀에게 너가 그녀들에 대해 어떻게 알아? 라고 물었고 , 그녀는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굉장히 높길래 클릭해 봤더니 한국의 여자 가수라고 하더라고, 걔넨 모두 인형 아니 마네킹 같은데 너무 멋있고 이뻐, 이건 진짜야 여자를 좋아하는 내가 하는 이야기라고, 라며 말한적이 있다. 그때가 2009년 이다. 그로 부터 정확히 3년 뒤 소녀시대 와 한국의 가수들의 한류 열풍은 동아시아를 넘어 저 유럽 반도까지 뻗치고 있다.

한국의 문화 즉 한류 열풍을 전세계적으로 이끄는데 유튜브의 영향력은 가히 컸다.
유튜브 자체가 워낙 글로벌한 기업이다 보니 , 한국의 가수들 역시 글로벌하게 노출이 되는 것이다.

유튜브는 영상이다 보니 다양한 사고와 다양한 문화를 보다 직접적으로 접하게 하는 매체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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